마카오 카지노 산업,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세 전망
마카오 카지노 산업이 조직범죄와 잠재적인 테러 공격이라는 두 가지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2018년에도 총게임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가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게이밍 브리프(Asia Gaming Brief)에 따르면, 이러한 전망은 전문 리스크 관리업체인 스티브 비커스 앤 어소시에이츠(Steve Vickers and Associates Limited)가 발표한 **아시아 리스크 평가 보고서(Asia Risk Assessment Report)**를 통해 제시됐다. 보고서는 마카오 카지노 사업권의 갱신 절차가 임박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티브 비커스 앤 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각 사업권 신청자가 공식적인 입찰 절차에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 과정에서 미국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미·중 관계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카오의 대형 복합 카지노 리조트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다만 마카오에서는 총기와 폭발물을 확보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고, 마카오와 중국 본토 간 긴밀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보안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카지노 리조트가 여전히 테러 공격에 ‘취약한’ 시설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카지노와 관계 당국이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지만, 이러한 조치만으로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마닐라의 리조트 월드 마닐라(Resorts World Manila)에서 발생한 총격 및 방화 사건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스티브 비커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비커스(Steve Vickers)는 테러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카오가 세계 각국의 관광객과 방문객에게 개방된 국제적인 도시인 만큼 외부의 위협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비커스는 과거 영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홍콩 경찰의 범죄정보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마카오 정부가 2018년 테러 공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러한 훈련이 테러 발생 가능성 자체를 크게 낮추지는 않겠지만, 실제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관련 국가와 기관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범죄 문제도 여전히 과제 조직범죄와 관련해 스티브 비커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보고서는 마카오 정부가 카지노 정킷 사업자들과 협력하는 여러 하위 조직에 대한 라이선스 요건 적용을 미룬 최근의 결정에도 주목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규제 공백으로 인해 사채업과 같은 불법 행위가 앞으로도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불편한 현실 가운데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합회와 조직범죄 세력이 카지노 산업에 관여하는 현상은 줄어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카지노 산업 내에서 제도화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매출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조직범죄 및 테러 위협이라는 구조적인 위험 요인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